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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우려’... 외교부, 日 공사 초치 ‘설명 요구’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우려’... 외교부, 日 공사 초치 ‘설명 요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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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외교부가 19일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처리 계획을 설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부터 계속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제기를 해 오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해 오고 있는 상태다.

주한 일본대사관 니시나가 토모후미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한 일본대사관 니시나가 토모후미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결국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 입장을 담은 외교서한(구술서)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외교서한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결과가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 정부가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보도와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 사실 관계 확인과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서한에는 향후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도 후쿠시마 원전 처리 계획 등을 포함한 제반 대책을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니시나가 공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며 앞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관련 정보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설명해나갈 것이라는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일본이 오염수 100만t을 바다에 방류하려한다며, 한국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위험 노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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