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연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방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여야는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이달 중에는 개최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며 9월 초 개최로 맞서고 있다.
이에 19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인사청문 일정을 논의했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현재 한국당은 '조국 청문회 대책 TF'까지 구성하는 등 조 후보자에 대한 잇단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이 필요하다며 청문회를 9월 초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된 게 없다"면서 "청문회 일정은 상임위 여야 간사들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 원내대표 역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었고 특별히 드릴 얘기는 없다"면서 "정해진 게 없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청문회 일정을 조율할 예정에 있지만 여야 원내대표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들 간사들이 일정을 타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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