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오는 20일 ‘손학규 선언’을 발표한다.
최근 사퇴 압박과 민주평화당 분당으로 인한 합당 이야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손 대표는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이르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9일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손학규 선언과 관련해 "내일쯤 최종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학규 선언 발표는 오전 10시께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바른미래당은 당 내홍과 함께 사퇴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
현신위원회는 모든 당 지도부의 공개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한편 오신환 원내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민주평화당의 분당 사태 여파로 호남 출신 의원들을 둘러싼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손 대표는 추석때까지 당 지지율을 10%로 올리겠다는 공언과 달리 추석을 코 앞에 두고도 당 지지율은 5%대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이에 손 대표는 이같은 당 상황과 본인을 둘러싼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권파인 한 의원은 “기존에 고수하던 입장을 뒤집지는 않을 것 같다”며 “본인의 신념을 더 단호하게 강조하는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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