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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대표 방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물꼬 트나
美 비건 대표 방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물꼬 트나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9.08.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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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 방한한다. 특히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방한이 이뤄지는 만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치는 대로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22일까지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6월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6월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비건 대표는 21일 오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 준비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강경화 외교장관을 비롯해 청와대 및 관련부처 고위 인사들과도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해 2~3주 이내로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한미훈련에 대한 북한의 군사도발로 당초 지난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북미 실무협상은 두 달 가까이 지연돼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미연합훈련 종료일에 맞춰 비건 대표가 방한하면서 북미 비건 대표가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비건 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방한하면서 방한 기간 동안 판문점이나 평양 등에서 비핵화 실무 협상 재개를 위해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비건 대표의 일정이 2박3일로 짧다는 점에서 판문점행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건 대표의 이번 한일 연쇄 방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거부 통보 시한(24일)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한미일 3각 안보 공조를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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