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단국대 “조국 후보자 딸 논문 관련.. 미진한 부분 인정 조사 착수”
단국대 “조국 후보자 딸 논문 관련.. 미진한 부분 인정 조사 착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20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고등학생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단국대가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단국대는 이와 관련해 사안 조사에 착수, 결과에 따라 규정에 의해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단국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당한 논문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금주 내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하여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저자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한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규정에 의거 처리할 계획임을 밝힌다”고 했다.

단국대는 “조국 후보자 딸이 참여했다는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이라며 “단국대는 향후 청소년들의 대학병원 견학 등 진로견학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신청을 의무화하고 별도 심의하는 과정을 두어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국대는 언론에 보도된 조국 후보자 딸이 참여했다는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청소년들의 대학병원 견학 등 진로견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신청을 의무화하고 별도 심의하는 과정을 두어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단국대는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교원 연구물을 더욱 엄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 딸이 고교 시절 단국대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