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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까지 유포된 조국 딸 “포르쉐·재산3억·유급.. 허위사실” 누리꾼들 고발
얼굴까지 유포된 조국 딸 “포르쉐·재산3억·유급.. 허위사실” 누리꾼들 고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2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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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조 후보자의 딸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고소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날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해 '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재산이 3억5500만원이다', '공부를 못해 두 번이나 유급을 당했다', '고려대학교 가정교육과를 졸업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의 얼굴 사진까지 유포되기도 했다.

또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딸은 평생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며 "한영외고는 유학전형 정원외,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은 논문 수시전형,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시험을 생략하고 면접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측은 "지난 2007년 한영외고의 입시전형에는 외국 거주 사실만으로 정원외 입학을 할 수 있는 입시 전형은 없다"며 "중학교 교과성적 등과 영어 논술 및 말하기,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쳐 합격했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 2010년 고려대에 입학할 때는 논문 등 과학 분야의 실적이나 연구 활동 내역을 평가하는 '과학영재전형'으로 합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1차에서 어학(40%)과 학생생활기록부(60%)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2차에서 면접 평가가 더해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반박했다.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할 당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성적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성적 제출이 지원 자격의 공통사항이므로 MEET 성적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대한병리학회 논문에 대해서는 "제출 서류의 '연구 업적 및 경력'은 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5년 이내의 SCI(E)급 논문에 한하며 경력은 대학 졸업 이후의 것만 인정한다"며 "(고교 때 참여한)논문은 제출한 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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