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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전적 전희경 의원... 조국 비난 자격 있나
표절 전적 전희경 의원... 조국 비난 자격 있나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21 14: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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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4/5가량 표절 혐의로 학위 반납 전적 있는 전희경
네티즌 '전희경 대변인 준 한국당에 조국 비난 자격 있나'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뻔뻔함의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난하고 나선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역으로 여론의 질타가 가해지고 있다.

조국 후보자가 자식의 고교 시절 제1저자 논문 등재 및 장학금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논문의 약 4/5가량을 표절해 학위를 반납한 전적이 있는 전희경 의원이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발언 중인 전희경 의원 (사진=뉴시스)
발언 중인 전희경 의원 (사진=뉴시스)

전희경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지난 2016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을 받아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자유한국당 대변인직을 맡고 있다.

전 의원은 당선 직후 자신의 2001년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인 '한국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연구' 중 79%가 타 연구자들의 논문들을 짜깁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학위를 반납한 바 있다. 기존 논문 표절이 들통난 의원들이 사퇴했었다는 전적에 비춰보아 대국민 사과조차 하지 않은 전희경 의원의 '뻔뻔함'은 도가 지나친 것이다.

심지어 전희경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대한민국 교육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전희경 의원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조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목소리 높일 수 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고의적 표절로 학위까지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전희경 의원이 교육 정의를 운운하며 조국 후보자를 질타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또 전희경 의원의 논문 표절을 수년 동안 감싸고 그를 교육위에 보임했으며, 당의 얼굴과 다름 없는 대변인이란 중직을 맡긴 이유부터 한국당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