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다음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엔 총회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북미 고위급회담 성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9월17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유엔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종료 당일인 20일 한국을 방문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다.
비건 대표 역시도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북측으로부터 소식이 없는 가운데 내달 유엔 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고위급회담을 통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미 외교당국은 북측이 유엔 총회 개최 직전 불참 통보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예의 주시할 방침이다.
앞서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당시 막판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