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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조국 딸 인턴십 참여’ 연구윤리위원회 비공개로 개최
공주대, ‘조국 딸 인턴십 참여’ 연구윤리위원회 비공개로 개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8.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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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공주대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인턴십 참여와 국제학회 동행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검토에 들어갔다.

공주대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산학협력단 건물에서 비공개로 위원회를 열고 조씨가 2009년 대학생명공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인턴십에 참여하고 국제학술대회까지 동행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검토했다. 조씨를 인턴십 등에 참여시킨 K교수는 이날 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조씨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 2009년 7월 대학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김 교수에게 자신의 이력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이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3주 가량 인턴을 한 후 국제조류학회 발표초록에 제3저자로 등재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같은 해 8월초에는 일본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해 직접 발표를 했고, 발표 요지록에 제3저자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연구소 K교수는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모씨와 서울대 동기로 대학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면접 이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고, 조씨의 인턴십 참가 등도 따로 논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대 관계자는 "연구윤리위원회는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논의된 내용을 말할 수 없고 다음 일정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공식적인 학교 입장이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