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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불과 4년 된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 흔들리지 않는다"
민주당 "불과 4년 된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 흔들리지 않는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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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종료된 가운데 야당과 일부 언론이 안보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동맹은 2016년 체결돼 불과 4년째를 맞는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 결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사진=뉴시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 결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사진=뉴시스)

이해식 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이 자초한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사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을 향해 계속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요구해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8.15광복절 메시지는 대표적인 것이었다"며 "그러나 일본은 미동도 하지 않았고 무시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에, 일본의 부당하고 완고한 태도가 지속된다면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음을 전하며 이해를 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미국정부가 에둘러 유감을 표시하고 있는 그 실제 내용은 그간의 일본의 오만한 태도를 아우르는 표현이며 이는 미국 발 외신 보도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일부 언론과 야당은 마치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체계가 무너질 것처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해서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는다"며 "더욱이 우리는 미국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일본 역시 미국을 통해 우리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인 체계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애치슨 라인' 같은 가짜뉴스를 흘리며 안보불안을 자극하기보다 한일 관계의 바람직한 미래와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근본적인 숙고를 하길 충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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