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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검찰 송치.. 돌발 언행 우려 언론 비공개
‘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검찰 송치.. 돌발 언행 우려 언론 비공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2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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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장대호의 진술과 흉기 등 증거물을 확보해 별도의 현장검증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장대호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호송차를 타고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21일 신상공개가 결정돼 고양경찰서에서 언론 앞에 처음으로 선 장대호는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유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등 막말을 쏟아내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장대호는 앞서 지난 1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에서도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는 등 막말을 해 공분을 일으켰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가 잠든 방에 몰래 들어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장대호는 "나이도 어려 보이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피해자의 사체 가운데 양 발과 왼쪽 팔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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