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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무면허 음주운전 노부부 사망케 한 50대 남성 구속
제주서 무면허 음주운전 노부부 사망케 한 50대 남성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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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를 일으킨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법 양태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음주운전치사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53)씨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21일 오후 8시8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도로에서 A(53)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치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21일 오후 8시8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도로에서 A(53)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3명을 치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양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8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도로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인도 옆 화단에 앉아 있던 피해자 김모(75)씨 부부와 강모(55·여)씨를 자신의 1t 화물차로 덮쳤다.

사고로 숨진 70대 2명은 부부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도 화물차에 치어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무면허로 술을 마신 채 이 같은 사고를 냈다. 그는 지난 2014년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