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자신의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중순 서어서문학과(서문과)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에 대한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참고인 등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7년 해외 한 호텔에서 제자였던 김모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A교수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정직 3개월의 처벌을 받고 현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한편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제자 김씨는 지난 6월 A교수를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수서경찰서에 사건 지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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