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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 발사체 또 발사... 고도 97㎞ 비행거리 380㎞
北 동해상 발사체 또 발사... 고도 97㎞ 비행거리 380㎞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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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미 연합훈련이 지난 20일 종료된 가운데 북한이 또 다시 동해상에 발사체를 발사하고 무력시위를 벌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6일 발사체 발사 이후 8일 만으로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된 뒤 사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24일 새벽 동해상에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24일 새벽 동해상에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뉴시스)

한미 군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발사지점과 고도, 비행거리 등 양국 정보자산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고도 97㎞ 비행거리 380㎞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탄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연쇄적으로 시험발사하며 전력화를 준비 중인 '신형 3종 무기세트'의 일종일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시험발사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21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라고 규정한 바 있다.

반면에 일각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일종의 신경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