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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독도방위훈련 전격 실시... 日, “다케시마는 우리 영토” 항의
軍, 독도방위훈련 전격 실시... 日, “다케시마는 우리 영토” 항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25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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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리 군이 25일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전격 실시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지극히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우리 해군의 이번 훈련에 대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특전대대(UDT SEAL),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대원들이 독도에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해군 제1함대사령부 특전대대(UDT SEAL),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대원들이 독도에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앞서 우리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며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영토수호훈련은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를 포함한 해역으로 작전반경을 넓혔으며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모두 참가한다.

또한 이례적으로 훈련 사진과 영상 등을 언론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이같은 훈련 계획이 발표되자 신속하게 일제히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수출 규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로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일본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역시 “지소미아 파기에 이은 안보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 관리 강화에 나선 일본에 반발하는 의미를 짙게 담고 있어 일본의 반발은 필연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일본에 이른바 백색국가 지정 제외 철회를 촉구하려고 하지만 일본이 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한일 관계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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