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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조국이 국방부 장관이냐"
이해찬 대표, "조국이 국방부 장관이냐"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2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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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 야당에 핀잔줘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2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공동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홍익표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일하는 집권여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의식한 듯 최근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발언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부정입학 의혹을 일축했었던 태도를 전환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 (사진=이설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 (사진=이설아 기자)

김해영 최고위원은 "교육은 우리 사회의 격차 완화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후보자 딸의 논문과 대학 및 대학원 입시와 관련한 부분은 그것의 적법, 불법 여부를 떠나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김해영 최고는 "조국 후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진실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에 "조국 후보자의 검증을 위해서는 법이 정한 청문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지도부 모두발언이 마무리된 후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여론 악화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그런 판단력과 사고력이면 정치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며 일갈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이지 국방부나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아니다"며 "기승전 조국, 모든 길은 조국으로 통한다"고 주장하는 야당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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