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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아버지 없어"... 청년 비하 물의 변상욱 YTN 앵커, 결국 사과
'"반듯한 아버지 없어"... 청년 비하 물의 변상욱 YTN 앵커, 결국 사과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26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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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여읜 청년에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발언해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25일 변상욱 YTN 앵커가 자신의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사과했다.

변상욱 앵커는 24일 "조국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했다. 그래서 용이 되지 못할 것 같다"며 최근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을 겪고 있는 조국 후보자를 비판한 한 청년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고 비난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캡쳐=변상욱 YTN 앵커 페이스북
캡쳐=변상욱 YTN 앵커 페이스북

변상욱 앵커는 자신의 SNS에 "젊은 세대가 견고한 기득권층의 카르텔 속에서 공정함을 갈구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여겼지만 저 역시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조국 후보자를 비판하는 청년들을 함부로 비난한 것에 대한 반성을 표했다.

또 그는 "이 기회에 청년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도덕적 요구를 더욱 마음에 새겨 함께 고민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며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밝혔다.

논란이 된 시점을 하루 지나 글을 쓰게 된 까닭에 대해서도 변상욱 앵커는 "방송 진행을 맡은 사람으로서 어찌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지 고민하고 의견을 구하다 보니 사과문이 늦어진 점도 송구한 일"이라 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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