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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G7에서 미국과 만날 생각 없다"
이란 외무장관, "G7에서 미국과 만날 생각 없다"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8.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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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프 장관, G7 정상회담 열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 초청돼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무부 장관이 현재 G7이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Biaritz)에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냈다.

자리프 장관은 최근 미국과 이란 관계 경색을 우려하는 프랑스의 초청으로 비아리츠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에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양자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무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무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01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상(JCPOA)을 종료 시킨 이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함으로써 긴장관계에 놓여 있다. 현재 프랑스는 이러한 갈등 상황을 중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자리프 장관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합의에 의해 (자리프 장관이) 초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자리프 장관의 방문에 대해 언질을 받지 못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판 므누신(Stephen Mnuchin)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프 장관을 G7 회의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도 "(이란이) 말하는 것을 어떻게 말리느냐"며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전달했다.

이란 측 또한 "G7 회담 기간 중 미국 대표단과의 대화는 없을 것"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상태다.

이처럼 G7에서 JCPOA 재개 및 제재 완화 논의가 물밑에서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향후 국제 정세가 어떻게 요동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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