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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9.08.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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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청년센터the숲(센터장 문정은)과 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26일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신수정 의원의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를 앞두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상빈 광주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의 발제로 시작해 권해수 조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윤종성 광주광역시 서구청 통합돌봄TF팀 팀장, 이성 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 모세종 사회적기업 사람마중 이사, 김상도 광주스마트쉼센터 소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의원이 참석했다.

‘은둔형 외톨이’는 혼자인 상태로 타인과 소통을 하지 않거나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하며, 그 요인과 특성은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기초통계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광주청년센터the숲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광주청년센터the숲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간담회에서는 분아별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의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대령 이아당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순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종합적인 전문가 집단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오사쿠 미노루 사회적 기업 K2 인터내셔널 교육부분 치프매니저는 ‘자립이란, 혼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힘’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온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분명한 개념 정의 ▲동 행정복지센터의 초기 발굴과 지원 체계 마련 ▲은둔형 외톨이 규모 파악 및 실태조사 ▲은둔형 외톨이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마련 ▲당사자 주의에 근거한 ‘사회적 외톨이’로의 용어변경 제안 ▲자발적 외톨이와 비자발적 외톨이 구분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 별 지원센터 마련 등이 논의되었다.

모세종 사회적기업 사람마중 이사는 ‘은둔형 외톨이는 치료해야 하는 환자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라며, 당사자 중심 행정과 비자발적 외톨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원미 은둔형외톨이 부모모임 부회장은 ‘당사자와 소통하는 거의 유일한 존재인 부모에 대한 교육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은둔형 외톨이의 가족이 당사자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정은 광주청년센터the숲 센터장은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이 함께 존중받고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의 첫 걸음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공적 지원이 광주에서 시작하지만 머지않아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혜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오는 9월 발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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