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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경제, 우리 스스로 지키자”
문 대통령, “우리 경제, 우리 스스로 지키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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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본이 28일 결국 한국을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강행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 기업들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울산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열린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모비스는 해외(중국) 자동차 부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국내로 유턴한 첫 사례다.

올해 9월부터 울산에 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에 있다.

또한 동희산업, 동남정밀, 세원정공, 세진씰, 서일 등 해외에 진출한 5개 자동차 부품기업도 이날 코트라와 국내 복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도 앞으로 경북, 충남, 인천 등에서 공장 증설에 약 64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같은 기업 유턴은 최근 일본의 부품ㆍ소재 규제와,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경제 과제를 안고 있는 정부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이에 문 대통령도 연설에서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당정청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조기 안정 및 상용화를 위해 내년부터 3년 간 정부 예산 5조원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

또 핵심 품목의 조기 기술 확보를 위해 추경 사업 지원 대상 품목을 조속히 확정하고, 소재·부품·장비특별법 개정안과 국가연구개발 혁신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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