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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박근혜 ‘파기환송’에... 지지자들 “개 만도 못한 X들”
대법 박근혜 ‘파기환송’에... 지지자들 “개 만도 못한 X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2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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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9일 오후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혐의 분리 판결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개 보다 못한 X들”, “썩어빠진 천벌 받을 X들” 등의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또 “애초에 우리는 믿지도 않았다”, “쇼하지 말라” 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탄핵무효, 즉각석방” 등의 구호도 외쳤다.

이날 서초구 대법원 앞에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일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일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우리공화당 제141차 태극기집회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5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천막을 설치하거나 박 전 대통령이 무죄라는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현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도 다수 있었다.

이날 오전 서초동 인근에도 폭우가 내렸지만 친박 성향 시민들은 비옷을 입거나 인근 건물에서 비를 피하면서 집회 준비를 했다.일부는 '탄핵 무효'라고 적힌 복장을 하기도 했으며 나무 몽둥이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집회 참가자도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파기환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순간 이들 사이에서는 분노 섞인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에서는 욕설도 간간이 흘러나왔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대법원의 파기환송은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또 술수를 부리는 썩어빠진 천벌 받을 X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칭하며 “빨갱이들이 박 대통령을 묻어 죽이겠다는 것 아니냐.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판사들은 개보다 못한 X들"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발 뒤꿈치 때만도 못한 것들이 재판을 한다", "(대법원은) 개들이 있는 개장", "미개한 판사들을 단두대로 꺼내와야 한다"는 등의 다소 과격한 목소리 나왔다.

이들은 탄핵무효, 즉각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남역을 향해 가두행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