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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혐의 양현석 밤샘조사 이후 귀가.. 피곤한 얼굴 기자들 질문에 침묵
‘해외 원정 도박’혐의 양현석 밤샘조사 이후 귀가.. 피곤한 얼굴 기자들 질문에 침묵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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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으로 입건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조사를 마치고 30일 귀가햇다.

전날 오전 9시52분께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던 양 전 대표는 23시간에 가까운 조사 끝에 이날 오전 8시32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왔다.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소 피곤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양 전 대표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걸 소명했는지" 묻는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습도박, 환치기 혐의 둘다 부인했나"라고 취재진이 묻자 "경찰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만 답했다.

양 전 대표는 그외 "도박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나",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했나",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등의 질문에는 침묵한 채 청사를 빠져나갔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달러를 빌려 쓴 뒤 원화로 갚는 방식으로 불법 외국환거래(일명 '환치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법인 자금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밖에도 양 전 대표는 이날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을 대상으로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도 지난달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