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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방 속 오늘 ‘한상혁ㆍ이정옥’ 인사청문... 쟁점은?
조국 공방 속 오늘 ‘한상혁ㆍ이정옥’ 인사청문... 쟁점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8.3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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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국회는 오늘(30일) 오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한상혁 방통위 후보자와 이정옥 여가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한상혁 방통위 후보자와 이정옥 여가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두 후보자는 조국 법무부 후보자의 공방에 비교적 수월히 인사청문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먼저 한 후보자를 놓고는 ‘가짜뉴스’와 ‘코드인사’가 문제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 후보자는 한국당에서 조 후보자 다음으로 ‘부적격 후보자’로 점찍은 인사다.

앞서 한 후보는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며 "의도적인 허위조작 정보뿐만 아니라 극단적 혐오 표현 뉴스도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가짜뉴스 규제가 특정 정치세력을 탄압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한 후보자는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민주당 추천 이사로 활동한 이력과 최근까지 MBC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는 점은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이정옥 후보자를 둘러싼 쟁점은 본인이 보유한 서울 목동 아파트를 둘러싼 '갭투자' 의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이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 8억7000만원에 구입해 2018년 2월 등기를 마친 뒤 바로 전세를 줬는데 전세금이 7억5000만원이었다.

실매매가와 임대금액 차이가 1억2000만원으로 적다는 점에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 교수는 대구 가톨릭대 교수로 경북 경산에 전세로 거주 중에 있으며 대전 유성구에는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인 남편과 공동소유의 아파트도 가지고 있다.

목동 아파트 구입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라고 보는 이유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부부의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퇴직 후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와 함께 살려고 구매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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