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건물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0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긴급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이 건물에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몰래 여성들을 촬영하다 건물 관계자에게 적발돼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몸에 소지했던 몰래카메라 장비 외에 추가 촬영 장비를 건물 내에서 발견해 A씨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 건물 내 입주해 있는 회사 관계자인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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