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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괴물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북부 강타.. 美 비상사태
역대급 괴물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북부 강타.. 美 비상사태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09.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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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최고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바하마 북부를 강타하며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시속 298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바하마 아바코 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을 강타했다.

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8월 31일 오후 모습. 시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시속 약13km의 느린 속도로 미국 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8월 31일 오후 모습. 시속 241km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시속 약13km의 느린 속도로 미국 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주택 및 건물 지붕 및 자동차가 날아가고 전선이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바하마 정부는 도리안 상륙을 앞두고 전역에 11개의 대피소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 등 일부 지역의 공항도 폐쇄했다.

도리안은 이번 주 초반 미 동남부 지역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절(2일) 연휴기간에 미국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으로는 1935년 이후 84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기상당국은 도리안의 예상 경로는 미국 본토에 상륙할지, 아니면 해안지역을 스치고 지나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