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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쓰레기 처리 비용 연간 50억원... 5% 감량 총력
종로구, 쓰레기 처리 비용 연간 50억원... 5% 감량 총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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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관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 한해 ‘음식물쓰레기 5% 감량’에 총력을 기울인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무상 설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수분제거 후 배출’ 및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SNS와 구정소식지를 통해서도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대부분은 수분이기 때문에 물기만 꽉 짜서 버려도 약 20%를 감량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종로구청 전경
종로구청 전경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을 배출 시에는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 채소류의 뿌리나 껍질, 딱딱한 과일 껍질이나 소·돼지·닭 등의 털과 뼈, 생선가시, 티백, 커피 찌꺼기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에 해당한다.

올바른 생활폐기물(일반, 음식물, 재활용) 배출방법은 정일·정시 내 집 앞에 배출하고 주말 저녁 수거시간 이전에는 배출하지 않는 것이다.

재활용품은 성상별로 투명봉투에 담고 박스나 파지 등은 끈으로 묶어 배출한다. 위반 시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배출요일 및 시간 등은 구청 홈페이지 내 생활정보에서 확인하거나 청소행정과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구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무상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RFID 종량기는 세대별로 카드를 대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계량해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방식으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것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악취 방지 등의 효과 역시 얻을 수 있다.

2014년부터 관내 24개 단지 내 RFID 종량기 183대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미설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총 20대를 설치한다.

방법은 공동주택 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음식물쓰레기 가정용 탈수기’ 시범 보급을 실시한다. 대상은 RFID 종량기가 설치되어 음식물 배출량 통계 확인이 가능하고 싱크대 배수구 직경 11cm 이상인 아파트 2개소이다. 구는 2개월 간 감량효과 통계 분석 등을 거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악취나 침출수 등의 오염 현상을 막고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하는 관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자 가정용 탈수기 보급, 수분제거 후 배출법 홍보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펼치게 됐다.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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