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단국대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 후보자 딸 조씨는 한영외고에 다니던 시절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 간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의학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논문의 책임저자였던 장 교수는 인론 인터뷰를 통해서 "조씨가 (논문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날 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에는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그 과정을 상세히 알지 못했다"며 "당시에는 1저자와 2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하거나 책임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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