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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 꺾고 3연패 탈출...SK, NC 8-1로 대승(종합)
삼성, 롯데 꺾고 3연패 탈출...SK, NC 8-1로 대승(종합)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9.09.0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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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맥 윌리엄슨이 우중월 투런 아치로 2-0 리드를 잡은 삼성은 1회말 롯데에 1점을 내줬으나 3회초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다시 3-1로 달아났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삼성 원태인은 후속타자 전준우에게도 2루타를 맞고 최지광으로 교체됐다.

이후 롯데는 2사 3루에서 사대의 실책을 틈 타 전준우가 홈인 4-3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삼성은 9회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선 공민규는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삼성의 동점을 이끌었다.

박계범, 윌리엄슨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구자욱의 1루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신본기가 송구 실책으로 5-4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의 우규민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시즌 8세이브째(4승3패)를 가져왔다.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6-5로 4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6-5로 승리했다

KIA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야수들의 잇단 실책 속에 6이닝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으나 자책점은 '1'에 불과했다. 

KIA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우중월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1회말 수비가 흔들리면서 곧바로 역전을 당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장진혁의 안타 때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KIA는 4회초 무사 1, 2루에서 이창진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한 후 1사 2, 3루에서 김주찬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인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우중간 적시타로 KIA의 6-5 역전을 이끌었다.

 

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페게로가 1회초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1회초 오지환의 안타와 이형종의 볼넷,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좌전 적시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LG에 3-0으로 격차를 벌였다.

LG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낸 이천웅이 도루와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간 뒤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폭투로 홈인, 1점을 추가했다.

켈리가 별다른 위기없이 쾌투를 이어가 리드를 지킨 LG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게로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해 5-0으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3연승에서 멈추며(12승)7패째를 안게 됐다.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간판 타자 최정의 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8-1로 이겼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16승째(4패)를 올렸다.

최정은 7회말 시즌 26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얻었다.

지난달 홈런 2개를 치는데 그쳤던 최정은 1일 인천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 홈런 2위 제리 샌즈(키움·27개)를 1개 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SK는 1회말 고종욱의 중전 안타와 도루,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폭우로 인해 4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후 오후 7시30분 경기가 재개됐다.

정의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뒤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우월 2루타와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1점을 추가, 3-0으로 차이를 벌였다.

SK는 6회말 1사 2루에서 박정권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7회말에는 최정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26호)를 날렸다.

이후 SK는 8회말 나주환과 김성현,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고종욱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거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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