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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조국 장관 임명? 모든 청년에 대한 기만” 지명철회 촉구
서울대 총학 “조국 장관 임명? 모든 청년에 대한 기만” 지명철회 촉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9.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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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몰랐다'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며 "이 같은 답변만 반복된 간담회에서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청년의 열망은 공허한 외침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구성원들이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구성원들이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장학제도에도, 입시제도에도 허점이 존재하고 공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보완, 수정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 같은 의무가 있는 법무부장관 자리에 불공정함을 용인하고, 심지어 악용한 뒤 책임을 회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이 앉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되는 것은 제도의 공정함을 믿고 고군분투하는 모든 청년에 대한 기만과 비웃음이자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사회 특권층에 주는 면죄부"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 학내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에서는 지난달 23일과 28일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개인 자격으로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주최했던 1차 촛불집회와 달리 2차 촛불집회부터는 총학생회가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