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조국 일가 사모펀트 의혹’ 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조국 일가 사모펀트 의혹’ 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9.05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에 수사관들을 보내 조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현재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 후보자 부인과 두 자녀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조 후보자 부인이 9억5000만원을 출자했고, 두 자녀가 각각 5000만원을 냈다. 투자 받은 이 업체가 관급 공사를 많이 수주해 조 후보자가 청와대 근무 당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이들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 뱅커(PB) A씨의 조언을 받아 현금과 유가증권 등 재산 일부를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현재 소속 지점이 영등포PB센터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사모펀드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와 이 회사 이모 상무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