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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오염수 방류 위험”... 정부, ‘IAEA 국제공조’ 착수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위험”... 정부, ‘IAEA 국제공조’ 착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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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공조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에 대한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IAEA가 관련 국제기구 및 이해당사국과 공조해 보다 적극적으로 오염수 처리문제에 대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국제공조 요청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국제공조 요청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는 전세계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지금은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정부는 후속 행보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IAEA 총회에도 참석키로 했다.

총회에는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수석대표)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이 참석해 기조연설 등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IAEA와 회원국들에게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이다.

또한 문 차관을 중심으로 원안위, 외교부 등 범부처 대표단도 구성해 IAEA 사무총장 대행도 만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방안에 있어서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국제사회가 안전하다고 확신할만한 정당하고 최적화된 방법을 찾도록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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