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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중구의장, ‘중구 공무원 감사원 감사청구’ 직권 보류
조영훈 중구의장, ‘중구 공무원 감사원 감사청구’ 직권 보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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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이 6일 상정될 예정이었던 ‘중구 공무원 감사원 감사청구’를 직권으로 상정 보류했다.

전날(5일) 조 의장과 서양호 중구청장과의 ‘큰 틀에서 합의’ 함에 따라 조 의장이 먼저 선제적으로 손을 내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앞서 의회는 출석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례회를 불참한 과장급 이상 모든 공무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과태료 부과권자가 구청장이다 보니 불출석한 공무원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되지 않자 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청구를 할 예정이었다.

조 의장은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해야 되는데 지난 수개월 동안 의정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의회가 됐다”며 “이에 저도 어떻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 왔다. 다행히 어제 당의 최종적 중재로 큰 틀에서 서 구청장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의장은 “서로 고소ㆍ고발을 취하하고 나머지 일은 서로 간에 협의로 풀어가기로 했다”며 “이에 오늘 저부터 선제적으로 집행부에 신호를 보내겠다. 감사원 감사 청구 안건은 상정하지 않겠다.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의장은 “집행부와 상생해 가면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의장부터 한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도 서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의장의 이같은 화해 메시지에 서 구청장이 어떻게 응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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