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구 경상여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로 인해 교사 및 학생 등 74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과 관련해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선다.
대구시는 6일 경상여고에서 악취가 퍼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 실무회의에는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교육청, 북구청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경상여고에서 발생한 악취의 분명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자 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합동조사단은 인근 공단시설을 정밀 감식하는 등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악취가 난 경상여고 인근의 시설 전반을 살펴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40분께 교장 취임식 행사가 열리던 경상여고 강당에 갑작스런 악취가 발생했다. 이후 72명의 학생과 교사 2명은 악취로 인한 어지럼증과 복통,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