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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낮 12~1시 사이 서울 접근.. 바람 세기 '사람 쓰러 뜨릴 정도'
태풍 링링 낮 12~1시 사이 서울 접근.. 바람 세기 '사람 쓰러 뜨릴 정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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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형 태풍인 링링은 군산서쪽 서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이동 중"이라면서 "빠르게 올라와 오전 11시께 충남 서해상, 오후 2시께 경기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국에 태풍 특보를 발효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태풍 반경은 오전 6시 기준 약 350㎞로 커 대부분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오는 8일 새벽까지는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링링은 예상 경로에 따라 오후 3시를 전후로 황해도에 상륙해 북한을 통과하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나 제주도남쪽해상 등은 점차 태풍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는 주로 지리산인근과 서해5도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다만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 그 외 지역은 강수가 많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바람은 새벽에 가거도에서 순간풍속 50m/s 전후로 불었고 10분간 평균풍속도 40m/s가 넘었다"면서 "태풍 중심 경로 부근인 흑산도와 선유도. 백령도 등 서해5도 등 서해상 도서지역과 서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과 서울은 오후 2~3시를 전후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겠으니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가장 가까이 닿는 오후 3시께 예상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은 37m/s로 예보됐다.

서울시에서는 "낮 12~1시 사이 서울 지역에 태풍이 최근접함에 따라 창문 파손이나 낙하물을 주의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공원, 공사장, 하천 등) 접근을 자제바란다"고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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