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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복구] 이낙연 “추석 전 보험금 50% 선지급” 지시
[태풍 피해복구] 이낙연 “추석 전 보험금 50% 선지급” 지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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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말 태풍 '링링'(LINGLING)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추석 전 보험금 50% 선지급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또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점검을 당부하고 응급복구를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태풍 링링 피해 사후대책회의'를 갖고 지자체와 정부 관계부처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링링' 피해 사후대책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링링' 피해 사후대책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기준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파악됐다.

태풍으로 사망한 인원은 3명, 공식집계 된 부상자 수는 13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강풍으로 파손된 차량은 84대, 탈락한 간판 수는 419건에 이른다. 선박 35척도 전복됐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1만4468ha(헥타르=1만㎡)로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49.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폭우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더욱 컸다. 태풍이 쓰러진 농작물이 전체 피해 면적의 절반이 넘는 7516ha에 달했다.

강풍에 떨어진 낙과 피해는 3556ha가 신고됐으며 비닐하우스도 164ha가 파손됐다.

이밖에도 강풍에 의한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 108건, 문화재 25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 항만시설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쓰러지거나 꺾인 가로수는 2444건, 전신주·가로등은 125건이나 된다.

전국 16만1646가구의 전력 공급도 끊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행히 신속히 복구가 진행돼 현재 복구율은 99.8%다.

이 총리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와 어가의 피해에 대해 추석 전 보험사 피해조사와 손해평가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며 농식품부와 해수부에 “보험금 50%까지 선지급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번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오래된 시설물과 옹벽·축대 등의 붕괴 우려가 있다"며 "붕괴·산사태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시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정부로서는 복구 대책이 수립되는 대로 바로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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