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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사고 40시간 만에 전원 구조
美 해안경비대,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사고 40시간 만에 전원 구조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09.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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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Golden Ray) 호'가 전도되며 갇혀있던 선원 4명이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는 단 한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글로비스는 10일 "미국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남은 선원 4명을 구조하며 선원 23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 글로비스 선원 구조
미국 해안경비대 글로비스 선원 구조

골든레이호의 구조작업을 진행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 선체를 뚫고 안으로 진입해 기관실 승무원 4명 전원을 오후 6시께 안전하게 구조했다.

마지막 선원 1명은 함께 갇혀 있던 다른 3명의 한국인 선원과 달리 다른 구역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선내로 진입한 구조대가 통로를 가로막고 있던 강화 유리벽을 부순 뒤 마지막 생존자를 구조 사고가 발생 40시간 만에 구조작업은 마무리됐다.

골든레이호 선원들은 구조 직후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구조 당시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건강체크 후 선원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오늘 오전 현지로 출발한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준 미국 구조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사고현장 안팎에서 적극적인 구조 외교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우리 외교부 당국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가족처럼 많은 걱정을 해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화주사와 사업 동반자, 주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를 깊이 인식하고 전 직원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