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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의 비밀병기, IF
[신간] 부의 비밀병기, IF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9.1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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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세상을 떠날 때도 가난하다면 그것은 내 탓이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성공을 위한 야망을 강조한 말이다. 마윈은 무슨 일을 하든,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그것과는 관계없이 그 경험 자체가 훗날 성공의 길로 그 사람을 안내해줄 거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기회를 엿보기 때문이다. 넓고 길게 보면 실패도 또한 성공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마윈은 또 아래와 같이 말하기도 했다.

“당신의 가족이 얼마나 가난하든, 당신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야망을 잃지 마세요. 당신의 부모님이 물려줄 돈이 없다고 해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경쟁자에게 패배하더라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버림받더라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35세가 될 때까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해도 아무도 당신을 동정해주지 않습니다. 크게 놀아보든지, 아니면 그냥 집에 가세요. 안 그러면 당신은 젊음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난의 순환은 분명 사회 문제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하나는 개인의 가난은 아무리 국가가 부자라도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이다. 개개인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죽도록 노력하지 않는 이상, 어떤 국가에서 살아가더라도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먼저는 돈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이 책의 저자는 직언한다.

돈에도 중력이 있다는 것이다. 돈이 돈을 끌어당기는 법칙이 계속되면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다. 1억이 10억이 되기는 쉽고, 1만원이 1억이 되기는 너무나 어려운 이치이다.

물론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돈이 소중하다는 생각은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을 대입한다.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손에 쥔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으고, 굴리고, 불리고, 유지하는 능력을 갖추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력의 법칙을 잘 활용해 돈을 벌어야 한다. 동시에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그것을 지배하는 ‘중력의 법칙을 초월하는 삶’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속성과 가치를 올바로 알고 돈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중심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p227)

저자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돈과 인생에 대한 사고의 경계를 확장시켜준다. 질문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사업가, 투자가, 예술가, 소설 속 주인공 등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부의 원리를 깨닫게 한다. ‘부의 비전,’ ‘황금 투자의 밀어,’ ‘비즈니스의 병법,’ ‘부자의 기량’ 네 가지 주제가 바로 ‘부의 비밀병기’다.

조원경 지음 /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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