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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강력처벌하라’ 장용준 음주운전에 들끓는 국민청원
‘장제원 아들 강력처벌하라’ 장용준 음주운전에 들끓는 국민청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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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활동명 '노엘')씨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수십 건의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10일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사고 강력처벌 및 장제원 의원직 사퇴',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요구' 등 20건에 달하는 청원글은 모두 9일 게시됐다. 음주운전을 한 장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제공 사건 무마 등 의혹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날이다.

1만 7000여 명의 동의를 얻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 군의 특검을 요청합니다' 글에서 청원인은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벤츠 AMG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래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청년이 어떻게 이런 비싼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지 불법 증여는 없었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5000여명이 동의한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 노엘에 대한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 글은 "사고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는 정황 등이 있었다"며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음주운전도 슬쩍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엄중처벌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6000명이 동의를 표한 '장제원 아들 훈방조치 불구속 수사는 특혜입니다'라는 청원글 게시자는 "만취상태 음주운전에 인사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및 뇌물제공 시도. 일반인이었다면 무조건 구속 수사 아니었을까"라며 "구속해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장제원을 의원면직 처벌해주세요. 사학비리, 아들 음주운전'이란 제목의 글에는 5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하며 아버지인 장 의원의 처벌을 요구했다.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4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사고당시 측정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씨가 음주사고를 수습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며,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