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8일 효창공원 농구장ㆍ배드민턴장 및 어린이 놀이터 일대에서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연다.
올해로 15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로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고 모금액을 용산복지재단에 기탁해 관내 불우아동을 돕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집 60여 곳에서 순차적으로 행사장을 방문,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동전 분류 및 계수작업도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성금 1300여만원을 모아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했다”며 “올해도 모금액 전부를 재단에 기탁, 관내 불우아동 돕기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은 저금통 전달 후 각종 놀이ㆍ체험부스도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악기 놀이터(SK에듀트레이닝), 아트존(용산구육아종합지원센터), 블록존(매몬스튜디오), 포토존 등을 배치한다. 교통 안전교육(용산경찰서) 및 어린이 나눔교육(굿네이버스), 동화책 교환 행사(아이베이비)도 병행하기로 했다.
일반 주민도 행사장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놀이ㆍ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매년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행사를 주관한 구 어린이집 연합회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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