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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성 폭행’ 한국인 남성 검찰 송치.. 목격자 진술·CCTV 분석 폭행 확인
‘일본여성 폭행’ 한국인 남성 검찰 송치.. 목격자 진술·CCTV 분석 폭행 확인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9.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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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찰이 '일본여성 폭행' 가해자 한국인 남성 A씨(33)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폭행·모욕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B씨(19)에게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달 23일 트위터 등 SNS에 "한국인에게 폭행당했다"는 취지의 사진과 영상이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폭행·모욕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B씨(19)에게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폭행·모욕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B씨(19)에게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영상에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 비하 발언과 함께 욕설 등 폭언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일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불거진 사건으로 논란을 더 커졌다.

이튿날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사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와 피해자인 일본인 여성 B씨(19)를 불러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일방적 가해자로 내몰리고 있어 '법적 조력을 얻어 추후에 출석하겠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진과 만나서는 "(영상은) 조작된 것이고,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B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재차 출석해 일본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A씨에게 모욕 혐의를 추가 적용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일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A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를 종합한 결과 폭행 및 모욕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인다"면서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