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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시위에 주민들은 불안”... 종로구의회, 구민 호소문 전달
“광화문 일대 시위에 주민들은 불안”... 종로구의회, 구민 호소문 전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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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 유양순 의장과 정재호 운영위원장이 정세균 국회의원, 고병국 시의원과 함께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종로 구민들의 호소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전달한 호소문에는 광화문 일대의 과도한 집회시위로 이 일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종로구민들의 불안과 일상활동에 대한 어려움이 그대로 담겼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주민 호소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병국 시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유양순 의장, 정재호 운영위원장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주민 호소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병국 시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유양순 의장, 정재호 운영위원장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최병부 교통안전과장, 강언식 경비1과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운효자동, 사직동, 부암동, 평창동 집회 및 시위금지 주민대책위원회는 과도한 집회시위에 대한 침묵시위를 연 바 있다.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이들 주민들은 그간 과도한 집회시위로 큰 불편을 호소해 왔다.

집회시위가 열릴 때마다 집회로 인한 교통 통제로 집을 오가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밤 늦게까지 지속되는 시위 소음과 일부 시위 참여자들의 음주와 폭언 등에 불안을 느끼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집회시위가 열릴 때마다 구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 차원에서 교통 및 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집회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유양순 의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과도한 집회시위로 인해 종로 구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활동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서울지방경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대한 구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평화적인 집회시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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