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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해찬 대표 예방 '검찰개혁' 다짐... 한국당ㆍ바른미래당 예방 거부
조국, 이해찬 대표 예방 '검찰개혁' 다짐... 한국당ㆍ바른미래당 예방 거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1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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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날 조 장관은 이 대표를 찾아 인사를 전했다. 예방을 받은 이 대표는 "누구보다도 혹독한 역대급 청문회를 치르셨기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제 검찰개혁을 맡으셨으니까 제도적·체계적으로 잘 이끄리라고 믿고 있다”며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여러 권력을 행사했던 쪽에서의 저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거의 모든 국민이 검찰개혁을 바랐지만 단 한번도 성공을 못했는데 (조 장관이) 잘 하실 것"이라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직에서 기대하는 것은 역시 경중과 완급을 잘 가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개혁 사안이 많을 텐데 그 중에서 경중과 선후와 완급을 잘 가려서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 대표의 말을 경청한 뒤 먼저 여러모로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업무 임하도록 하겠다. 소중한 말씀을 잘 명심하면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18~19일에는 민주평화당 지도부 등을 예방할 예정이다.

조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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