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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유럽도 난리.. 야생 돼지 이동 차단 주력
아프리카돼지열병 유럽도 난리.. 야생 돼지 이동 차단 주력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09.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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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세계 각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며 전국가적으로 초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ASF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고 있다.

영국 경제전문 비즈니스 매터스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을 초토화 시킨 ASF 감염사례가 벨기에에서도 보고되면서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특히 벨기에와의 접경국인 프랑스 ASF 차단을 위한 분리펜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덴마크와 독일은 이미 분리펜스를 설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들은 ASF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 돼지 이동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1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올해 ASF가 유행(outbreak) 중인 국가 혹은 지역은 모두 19곳이다. 유럽에선 러시아와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몰도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등 10곳에서 ASF가 유행하고 있고, 아시아권 유행 지역은 중국, 홍콩, 북한,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등 7개국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에서도 ASF가 보고되고 있다.

유럽에서 ASF 감염이 확인된 사례만 1111건(8월 18일 현재)에 달한다.

한편 ASF의 최대 피해국인 중국은 올해 말까지 ASF로 인해 폐사되는 돼지 규모를 약 2억마리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