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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1조원 추가 투자’... 문 대통령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
‘콘텐츠 산업 1조원 추가 투자’... 문 대통령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1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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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아이디어와 기술만 가지고도 새로운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 하겠다”며 “향후 3년 간 콘텐츠 산업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며 “그 기회의 문은 정부가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콘텐츠는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앞서 콘텐츠 산업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앞서 콘텐츠 산업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에 따르면 3대 혁신전략은 ▲투자금액 1조원 이상 추가 확대 ▲가상현실ㆍ증강현실 등 실감콘텐츠 육성 ▲신한류 활용 연관 산업 성장 견인 등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콘텐츠 기업보증’을 확대해 향후 3년간 콘텐츠 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홀로그램, 가상현실 교육과 훈련 콘텐츠를 비롯한 실감콘텐츠를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도입하고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한류를 활용한 연관 산업 성장 견인을 위해 정부가 나서 우수중소기업 소비재 산업의 한류 마케팅 기회를 늘리고 한류 상설공연장 확충 등 한류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해 한류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흑자를 기록하며 문화를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특히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한 해만 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반도체 다음으로 가장 급격한 성장세다.

문 대통령은 "고용면에서도 65만 명이 넘는 인재들이 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일자리 확대의 중요 산업이 되고 있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소비재와 관광 수출액도 50억달러가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콘텐스 상품 100달러를 수출할 때 소비재와 서비스를 비롯한 연관산업 수출은 2배를 넘어 248달러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며 “실제로 지난 한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원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다. 정부가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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