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남 해남의 진도대교 인근 바다에 투신한 남성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8분께 전남 진도군 벌포항 동쪽 1㎞ 해상 인근 김 양식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져있는 것으로 해경이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 숨진 남성을 인양한 뒤 채취한 지문을 통해 이 남성이 지난 12일 진도대교에서 투신한 남성 중 1명인 A(35)씨인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남성은 B(31)씨로 확인됐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2시12분께 해남군 문내면 진도대교 인근 식당에 차량을 세운 뒤 대교에 서서 바다로 투신했다.
이들이 주차를 한 뒤 대교로 걸어간 모습을 목격한 식당 주인은 닷새째 같은 자리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지난 16일 해경에 신고했다.
이후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이날까지 이틀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숨진 A씨는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B씨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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