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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매니저 고산 "배우 꿈 있지만 지금이 더 행복해"
기태영 매니저 고산 "배우 꿈 있지만 지금이 더 행복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1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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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기자] 배우 기태영의 매니저 고산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경기도 광주의 한 작은 도시에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살뜰히 키워는 20대 청춘 부부 황보라 씨와 고산 씨의 일상이 담긴 '할매 할매 우리 할매' 4부가 방송됐다.

 

사진출처=KBS1 '인간극장'
사진출처=KBS1 '인간극장'

 

이날 고산 씨는 "스무 살 때부터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며 "배우가 되고 싶어 서울에 올라왔다가 매니저를 한 번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하다가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전했다. 

고산 씨는 배우 하석진, 류진을 거쳐 현재 기태영 유진 부부를 담당하고 있는 9년 차 매니저로 알려졌다.

고산 씨는 "배우를 못 한 것에 대해 쓸쓸함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일하면서 아내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들도 낳지 않았나. 지금은 되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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