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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개성공단’ 재개 언급... “개성공단 만한 곳이 없다”
이해찬 ‘개성공단’ 재개 언급... “개성공단 만한 곳이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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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미국 기업들도 개성공단 만큼 생산성이 좋은 곳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개성공단을 재개해 세계적 공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미 실무협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대표는 '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 주제의 대토론회에서 “많은 분들이 남북 관계 개선을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얼마 전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기업인들과 저녁을 했는데 130개 기업이 있었는데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안 들어가겠다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며 "그만큼 노동생산성이 좋고 여러 가지 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들 가서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실제로 미국 기업들도 지금 중국에 자기네들이 진출해봤는데 개성공단만큼 생산성 있는 데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일본, 미국도 (개성공단에) 참여하면 어느 한쪽이 폐쇄할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공단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 대표는 "개성뿐 아니라 다른데도 공단을 만드는 작업을 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평화와 경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중국에 비해 우리는 남북경협에 대한 준비와 연구가 너무 부족해 지금부터라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며 "남북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선언에서 합의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조속히 실현시켜서 한반도 신경제라는 엔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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