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태풍 ‘링링’ 피해... 정부, 강화군ㆍ흑산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태풍 ‘링링’ 피해... 정부, 강화군ㆍ흑산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0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강화군과 신안군 흑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이같이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화군과 흑산면에는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또한 주택 파손과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등 농·어업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과 함께 각종 공공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태풍 '링링'으로 완전히 부러진 500년 된 강화 연미정 느티나무 (사진=뉴시스)
태풍 '링링'으로 완전히 부러진 500년 된 강화 연미정 느티나무 (사진=뉴시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난 피해조사 후 지방자치단체 별로 설정된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하거나 사회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행정·재정 능력으로는 수습이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선포된다.

인천 강화군의 경우 피해액은 주택 16채, 어선 4척, 축사 65동, 수산 증·양식시설 35개소, 비닐하우스 13ha(헥타르=1만㎡) 파손 등 약 70억8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군·구 재정력지수를 감안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인 60억원을 초과했다.

신안군 흑산면의 경우에는 읍·면·동 선포기준인 4억5000만원을 훌쩍 넘는 2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안군의 경우 피해액이 시·군·구 재정력지수를 감안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인 4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안군 전체 피해의 75%가 집중된 흑산면의 피해액이 커 특별재난지역이 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