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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체전 기간중 ‘성폭력 예방센터’ 운영
서울시, 전국체전 기간중 ‘성폭력 예방센터’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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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전국체전 최초로 대회기간(10월4일~19일) 중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내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 뿐만 아니라 의료ㆍ법률지원, 야간에도 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체전 관련 숙박업소와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선수대기실에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회기간 동안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 등 총23개 성희롱‧성폭력 상담기관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서울지방경찰청까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는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메인 상황실 내에 60㎡규모로 설치된다.

여기에는 전문상담가 등이 상주하며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상담, 의료, 법률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예방센터에는 성폭력 상담소장 경력의 전문인력 2명이 상주해 센터 운영의 총괄책임을 맡고, 서울시내 8개 성폭력 상담소의 전담 상담원 1명과 시 공무원 1명이 순환 근무를 통해 총 4명이 배치된다.

경기가 열리는 86개 경기장은 경기장마다 설치되는 자원봉사센터에 상주하는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돼 종합예방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센터는 개막일인 4일부터 장애인체전이 끝나는 10월19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에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서울 중부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상담을 지원 할 예정이다.

시는 성희롱 등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공개적이고 신속․엄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교육을 받지 못한 관람객, 시도별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배포, SNS 안내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체전 관련 숙박업소를 대상으로는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공무원이 함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선수대기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은 서울경찰청 성범죄 예방전담팀의 협조로 9월 24일부터 대회기간 수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체전이 올해로 100회를 맞는 만큼 최초‧최대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며, “서울시는 이 모든 행사들이 안전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성희롱․성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