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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조국을 반대하는가... '동성애' 때문?
그들은 왜 조국을 반대하는가... '동성애' 때문?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9.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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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퇴진 시국선언 교수대표 72%,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소속으로 드러나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가 주도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 교수 서명 참여자가 18일 오후 2시 기준 290개 대학 339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명단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허위 대학 교수 명의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교수 집단이 조국 장관에 대한 집단적 보이콧을 선언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 여파가 적지 않다.

이에 18일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해당 서명에 참여한 교수들의 면면을 분석해 보도했다. 뉴스톱은 실명과 소속이 공개된 47명의 참여 교수들 이력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교수 47명 중 34명이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소속으로 드러났다. (→뉴스톱 보도 바로가기)

기자회견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이설아 기자)
기자회견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이설아 기자)

조국 장관은 장관 임명 이전부터 성소수자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차별금지법'의 입법에 강한 지지를 표해온 바 있다. 34명의 교수들이 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이유가 짐작가는 부분이다. 법무부 장관은 국가인권정책 주무부처의 장으로 차별금지법 시행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조국 장관의 임명에 거부감을 가지는 대다수의 대중들은 조 장관의 임명 직전 밝혀진 딸의 입학부정 의혹·사학재단·가족 펀드 운용 문제에 있어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 정교모의 서명 주도가 조 장관의 도덕성 논란에서 촉발된 것이 아닌, 반인권적 동성애 차별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가정된다면 그 서명운동의 의의가 빛 바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